키라라는 ‘전자음악’을 만들고 공연하는 음악가입니다. 활발한 국내 활동으로 한국 전자음악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아티스트입니다. 매체를 위한 음악을 만들어 클라이언트에게 팔기도 하고, 학원에서 음악 만드는 법을 가르치는 등 음반 제작과 공연을 위해 다양한 일을 하고 있습니다. 키라라에게 ‘음악’은 자기 자신이며, 재미있게 길게 음악 활동을 하는 게 목표라고 말합니다. 키라라는 정규 앨범 [무브스(moves)](2016)로 ‘제 14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최우수 댄스 & 일렉트로닉 부문 음반상을 수상하며 음악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세계 각국 대형 페스티벌에 초청받으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키라라가 스코프 서울에서 선보일 전자음악 무대는 <키라라 라이브셋>입니다. 작업에 아티스트 이름 이외의 다른 수식어를 붙이고 싶지 않다는 이유로, 프로젝트 이름을 이와 같이 지었습니다. 그는 그저 자신의 음악을 공연합니다. 카라라가 키라라의 기계들 앞에서 키라라의 음악을 해체하고 재조립하는 과정을 실시간 라이브셋으로 공연합니다. 케미컬 브라더스, 코넬리우스, 오사와 신이치(몬도 그로소), 영종도에서 바라본 하늘의 별, 밭에서 올라오는 야채 냄새, 비행기를 탔던 경험, 엄마로부터 영감을 받아 만든 무대입니다.